금융정보 54

실업급여 받으면서 알바하면 진짜 걸릴까 — 신고 안 하면 생기는 일

실업급여만으로 생활비가 빠듯해서 잠깐이라도 알바를 하고 싶은데, 신고 없이 하다가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걱정되는 경우가 많다. 실업급여 신청 자격과 수급액 계산 원리를 받는 동안의 소득 활동은 신고 의무가 있는 사항이고, 신고하지 않고 적발되면 생각보다 무거운 불이익이 따른다.1. 알바 자체가 금지된 건 아니다실업급여 수급 중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다만 실업인정 신고 기간마다 근로 사실과 소득을 정확히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일한 사실을 숨기고 정상적으로 실업급여를 수령하면 이게 부정수급으로 분류된다.2. 적발되면 어떻게 되나부정수급이 적발되면 부정하게 받은 급여 전액을 반환해야 하고, 여기에 최대 5배에 달하는 추가징수가 붙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도..

금융정보 2026.10.12

월세 사는데 세액공제 안 받으면 손해인 이유 — 신청 조건 총정리

월세를 내며 살고 있는데 정작 세액공제를 신청 안 해서 매년 놓치는 사람이 많다. 조건만 맞으면 연말정산에서 꽤 의미 있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신청 방법을 몰라서 혹은 집주인 눈치가 보여서 그냥 넘기는 경우가 흔하다.1.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나월세 세액공제는 낸 월세액의 일정 비율(소득 구간에 따라 15~17%)을 연말정산에서 세액에서 직접 차감해주는 제도다. 연간 월세 지급액 기준 공제 한도가 정해져 있어, 그 한도 안에서 실제 낸 월세액에 공제율을 곱한 금액만큼 세금을 덜 내게 된다.2. 신청 조건무주택 세대주(또는 세대원)이면서 총급여가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하고, 임대차계약서상 주소지와 주민등록 전입신고 주소가 일치해야 한다. 전용면적이나 기준시가 제한도 있어 지나치게 고가의 주택은 대상..

금융정보 2026.10.10

프리랜서 3.3% 뗀 세금, 어떻게 돌려받을까

프리랜서로 일하면 계약금이나 용역비를 받을 때마다 3.3%를 미리 떼고 입금받는다. 이걸 그냥 세금이려니 하고 넘기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이 3.3%는 실제 세금이 아니라 미리 걷어가는 원천징수액이라,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상당 부분 돌려받을 수 있다.1. 3.3%는 확정 세금이 아니라 예납액이다프리랜서(사업소득자)가 받는 3.3% 원천징수는 실제로 내야 할 최종 세금을 미리 걷어두는 일종의 선납 개념이다. 실제 세금은 1년치 총소득에서 필요경비와 각종 공제를 뺀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다시 계산되는데, 대부분의 프리랜서는 이 최종 세액이 미리 뗀 3.3%보다 적어 차액을 환급받는다.2.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과 절세 전략의 핵심에서 이 절차가 이루어진다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실제 소득과 경..

금융정보 2026.10.08

연봉 5천인데 대출 1억도 안 나오는 이유 — DSR의 함정

연봉 5천만 원이면 신용대출 1억 원쯤은 나올 거라 기대하고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실제로는 예상보다 훨씬 적은 한도를 안내받고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이 차이는 대부분 이미 갖고 있는 다른 대출이 DTI DSR 차이 — 내 대출 한도가 이 두 숫자로 결정되는 이유에서 다룬 DSR 계산에 함께 잡히기 때문에 생긴다.1. 연봉만으로 한도를 계산하면 안 되는 이유은행권 DSR 규제는 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4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한다. 연봉 5천만 원이면 DSR 40% 기준으로 연간 원리금 상환 한도가 2천만 원인데, 이 안에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에 갖고 있는 모든 대출(자동차 할부, 카드론, 학자금대출 등)의 원리금이 함께 포함된다.2. 실제 사례로 보는 한도 축소연봉 5천만 원..

금융정보 2026.10.06

적금 vs CMA, 내 돈은 어디에 넣어야 할까

목돈을 모으려고 할 때 적금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요즘은 CMA(종합자산관리계좌)도 많이 언급된다. 둘 다 "돈을 넣어두는 곳"이라는 점은 같지만, 이자가 붙는 방식과 돈을 뺄 수 있는 자유도가 완전히 다르다.1. 이자가 붙는 방식이 다르다적금은 만기까지 유지해야 약정된 금리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중도에 해지하면 처음 약정한 금리보다 훨씬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된다. 반면 CMA는 예치한 하루하루마다 이자가 붙는 일복리 방식이라, 넣어둔 기간만큼만 정직하게 이자를 받을 수 있다.2. 유동성 — 돈을 언제든 뺄 수 있는가구분적금CMA중도 인출원칙적으로 어려움(해지해야 함)자유롭게 입출금 가능중도 해지 시 불이익약정 금리 대신 낮은 이율 적용불이익 없음급전 필요 시 대응력낮음높음3. 금..

금융정보 2026.10.02

신용카드 발급 거절당했다면 — 재신청 전 확인할 것들

신용카드를 신청했다가 별다른 설명 없이 거절 문자만 받으면 당황스럽다. 카드사는 정확한 거절 사유를 상세히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몇 가지 흔한 원인을 알아두면 재신청 전에 미리 점검할 수 있다.1. 흔한 거절 사유들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 KCB·NICE 계산 기준 완전 분석에서 다뤘던 신용점수가 낮은 경우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점수가 나쁘지 않아도 최근 단기간에 여러 금융사에 카드나 대출을 동시에 신청한 이력, 기존 카드 연체 이력, 소득 대비 과도한 기존 카드 한도 보유 등이 함께 작용해 거절되는 경우가 있다.2. 신용점수는 괜찮은데 거절되는 경우카드사는 신용점수 외에도 자체 내부 심사 기준을 함께 적용한다. 최근 여러 곳에 동시다발적으로 카드를 신청하면 "급전이 필요한 상황"으로 해석되..

금융정보 2026.09.06

무직자도 대출 받을 수 있을까 — 소득 증빙 서류 총정리

재직증명서가 없으면 대출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다른 서류만 있으면 무직자나 프리랜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로가 있다.1. 재직증명서 대신 쓸 수 있는 서류들증빙 서류활용 가능 대상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프리랜서국민연금·건강보험 납부내역과거 재직 이력이 있는 무직자통장 입출금 내역(정기적 입금)프리랜서, 부정기 소득자임대소득 증빙임대업 소득자재산 담보 제공소득 증빙 자체가 어려운 경우2. 시중은행보다 인터넷은행·정책금융이 유리할 수 있다시중은행은 재직 이력을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인터넷은행은 통장 거래 내역이나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어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을 수 있다. 정책금융 상품 중에도 무직자나 취업..

금융정보 2026.09.04

청년도약계좌 5년 채우면 얼마 받을까 — 정부 기여금 계산법

청년도약계좌가 목돈 마련에 좋다는 건 많이 들었는데, 정확히 얼마를 넣으면 정부가 얼마를 더 보태주는지는 막연하게만 아는 경우가 많다. 기여금 구조를 알아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1. 가입 대상과 소득 기준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다. 소득 구간에 따라 정부 기여금 지급 비율이 달라지는 차등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2. 기여금은 소득 구간별로 다르게 붙는다소득이 낮은 구간일수록 정부가 매칭해주는 기여금 비율이 높게 설계되어 있고, 소득이 높아질수록 기여금 비율이 낮아진다. 본인의 소득 구간에 따라 월 최대 납입액 대비 기여금 지급 한도가 정해져 있어, 무조건 한도까지 채운다고 기여금이 비례해서 느는 건 아니다.3. 5년을 채워야 온전한 혜..

금융정보 2026.09.02

급전 50만원 필요할 때 — 소액생계비대출 신청 자격 총정리

당장 급하게 몇십만 원이 필요한데 신용점수가 낮아 어디서도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있다. 이런 경우를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소액생계비대출은 최후의 안전망 성격을 가진 제도다.1. 누가 신청할 수 있나만 19세 이상 성인 중 신용평점이 하위 구간에 속하고, 연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사람이 주된 대상이다.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층을 위해 설계된 상품이라, 일반 신용대출보다 심사 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2. 한도와 금리최초 대출은 100만 원 이내 소액으로 시작하고, 성실 상환 이력이 쌓이면 추가 한도가 늘어나는 구조다. 금리는 일반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대출보다 낮게 설계되어 있어, 급전이 필요할 때 고금리 대출로 몰리는 것을 막는 취지가 있다.3. 신청 방법과 주의할 점서민금융..

금융정보 2026.08.31

연금저축 vs IRP, 둘 다 넣어야 할까 — 세액공제 한도 활용법

노후 준비를 시작하려고 알아보면 연금저축과 IRP(개인형퇴직연금)가 자주 함께 언급되는데, 둘의 차이를 정확히 모르고 아무거나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두 상품은 세액공제 한도와 투자 가능 상품 범위가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 구조를 알아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1. 세액공제 한도가 다르게 설계되어 있다연금저축 단독으로는 연간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되고, 여기에 IRP를 추가로 활용하면 두 상품을 합쳐 연간 900만 원까지 공제 한도가 늘어난다. 즉 연금저축만으로는 최대 600만 원이 한계지만, IRP를 함께 활용하면 추가로 300만 원어치의 세액공제를 더 받을 수 있는 구조다.2. 실제 사례로 보는 활용 방법연소득 5천만 원 근로자가 연금저축에 연 600만 원, IRP에 연 300만 원을 ..

금융정보 202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