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금융기관에서 더 낮은 금리 문자가 날아온다. "지금 갈아타면 이자가 줄어드는 걸까, 아니면 수수료를 내고 나면 오히려 손해일까." 이 딜레마는 대출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는 상황이다. 금리가 1%p만 낮아져도 수백만 원이 절약되는 것 같고, 반대로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으면 아무리 낮은 금리라도 손해일 것 같다. 어느 쪽도 명확하지 않으니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존 대출을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러나 갈아타기는 막연히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니다. 조건이 맞으면 분명히 유리하고, 조건이 맞지 않으면 분명히 손해다. 그 조건을 숫자로 따져볼 수 있다면 딜레마는 사라진다. 이 글에서는 대출 갈아타기가 실제로 이자 절감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조건과 반..